경기도 밀면 맛집 BEST3 해운대가야밀면 금촌점

파주 금촌에 경기도 밀면 맛집으로 선정 된 해운대가야밀면이 위치해 있었다.

개인적으로 아직 부산을 한 번도 못가서 TV에 나오는 해운대가야밀면은 도대체 어떤 맛일까?

참 많이 궁금했는데...

경기도 파주 금촌에 해운대가야밀면 금촌점이 있다고 해서 와이프랑 발걸음을 재촉했다.

요즘 와이프가 입덧 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는데...

갑자기 '맛있는 녀셕들'에 밀면이 나와서 그것이 먹고 싶다고 해서 

오전부터 서둘러 점심을 먹으러 가야밀면으로 향했다.

그런데...

기대에 부푼 나머지 메뉴를 보고 급 당황을 했다.

도대체 뭘 시키지?

다 먹고 싶은데..ㅠㅠ

아.... 메뉴 고르는데 너무 어려웠다.

왜냐면 해운대를 한 번도 못 갔기에 한 번에 모든 음식을 다 먹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입덧 때문에 요즘 밥을 잘 못 먹어 2인분을 시키면 1.5인분은 내가 먹는다.

흠...

그냥!! 먹고 죽자!!!!!!!!

밀면 2그릇, 돼지국밥 1그릇, 만두 1인분!!

큰 남편의 먹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의지 하나로 주문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반찬들을 가지런히 맛깔스럽게 내어 주셨다.

어느 음식점이든 밑반찬 부터 정성스럽게 내어 주는 곳이 맛집일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인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하면 

경기도 밀면 맛집에 선정된 해운대가야밀면이 진정한 파주 금촌의 맛집인 듯 하다.

특히 계란후라이는 파주 지역만의 특색 인 것 같다.

부대찌개 집, 김치끼게 집에 가도 계란후라이는 꼭 나온다.

뭐.. 워낙 큰 남편은 계란후라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밑 반찬으로 나오는 음식점은 대환영이다!!

온 육수와 물은 셀프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해운대가야밀면은 파주 금촌과 부산 이렇게 두 곳이 있다고 합니다.

위치를 알려드릴께요.!

해운대가야밀면의 직영점은 파주 금촌점이라고 합니다.

금촌이 원조이고 처남이 해운대에서 분점을 냈다고 하네요~

굳이 부산까지 안 가도 금촌에서 해운대가야밀면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다대기와 새우젓이 나왔다는 것은 돼지국밥이 나온다는 신호!

돼지 국밥!!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그 돼지국밥!!

정말 돼지고기가 튼실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다른 순대국밥, 돼지국밥집과 차원이 다른 돼지고기 사이즈!

그리고 와이프가 그렇게 먹고 싶어 한 밀면!!

비빔면과 밀면 두 개 다 시켰습니다.

맛이 정말 일품!!!

특히 밀면의 육수 맛이 감탄을 절로 나오게 했습니다.

너무 감탄을 많이 하니 

사장님께서 

'우리 집 육수는 50그릇에 맞춰 3일간 우려낸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조미료가 썩이지 않아 임산부인 와이프에게도 좋았습니다.

담백한 이 육수 맛을 200% 추천합니다.

겨울에 왔는데

여름에 오면 더 시원하겠죠?

그런데 겨울에 와도 아무 문제 없이 시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후추를 살짝 넣어서 먹으면

맛있는 것은 안 비밀~~

마지막으로 주문한 고기만두!!

만두피가 쫀득쫀득해서 식감이 다른 만두와는 달랐습니다.

알고 보니 감자 만두피를 쓴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감자 만두피는 입안 가득 쫀득함을 퍼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가야밀면은 서울 밀면 맛집으로도 선정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평일, 주말 상관없이 서울 근교에서도 파주 금촌까지 먹으러 오셨어요.

지금 서울 밀면 맛집으로 선정되고 분점을 내려고 

기술 전수를 받으시는 분도 식사하면서 봤습니다.

확실히 본점의 위력을 그대로 나타내는 한 장면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둘이 4인분 끝!

빈 그릇만 봐도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겠죠?

입덧하는 와이프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부르게 밥을 먹었습니다.

해운대가야밀면을 맛집으로 큰 남편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