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따지듯이 신경 거슬리게 들려오면 짜증을 조금 섞어 아래와 같이 대답합니다. 인건비로 다 받고 있는데 끝판왕인 워라벨 받고 있습니다. 정책자금으로 연초에 돈 빌려주는 것도 신청해서 기보(기술보증)에서 받고 있습니다. 경제과학진흥원 마케팅지원사업도 받았고, 합치면 기보 빼고 5천만 원 되는데 더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제 팁 나갑니다
알려주세요.라는 질문을 했을 때 제가 모르고 있는 사업들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모르는 지원사업이 있다면 사업명을 정확하게 듣고 제가 찾아서 바로 지원신청을 합니다. 한 가지 예로 방위산업 관련 사업이 있었는데 6월 즈음 신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체크해 두고 다음 해에 3월부터 준비해 병무청에 신청한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 맨 처음에는 정부지원사업 상담전화가 짜증이 났는데 이제는 역으로 제가 놓치고 있는 사업들을 알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짜증 나는 전화 한 번씩은 받아보셨을 텐데 무시하지 마시고, 정부지원사업, 정책자금 타이틀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잘 활용하셔서 직접 지원신청 해보심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상담을 온다라고 하면 흔쾌히 오라고 하시고 차근차근 우리 회사가 받을 수 있는 예산들을 들어보시고 체크해 두시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