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한강공원 차크닉 다녀왔어요.

고양시에 거주했는데 그동안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 줄을 몰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을 만든다고 했을 때 (3년 전) 흙먼지가 황사바람과 불 때면 자유로가 뿌옇게 되곤 했었죠. 황무지였던 그곳이 이렇게 만주벌판(?)이 되어있었습니다.
고양한강시민공원은 아직까지 주차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잔디밭 쪽으로 SUV를 뒤로 주차하시면 차크닉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날막텐트는 치면 안되지만 차크닉 하시는 곳 앞에, 잔디밭 끝에 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의자와 테이블 캠핑용 파라솔을 설치하여 광합성을 하시는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다만, 고양한강평화공원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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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의 부재

화장실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아직까지 한강시민공원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고, 다 꾸려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은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 24 편의점으로 가셔야 하기 때문에 위치 잘 확인하시어 긴급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강이 안보인다?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편의점도 멀리 있고,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양한강시민공원에는 불편한 진실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한강이 안 보입니다. 그래도 한강시민공원인데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아직까지 단속이 없어 차크닉이 되니 오는 거지 아니면 조금 더 서울 쪽으로 나가 망원 한강공원으로 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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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오랜만에 딸내미와 함께 나들이를 했는데 다음 주에는 체육활동할 수 있는 운동도구들을 챙겨서 에너지를 다 쏟아놓고 집에 가야겠습니다. 주소 밑에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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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한강평화공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4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