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8. 13:23ㆍ위 큰 남자/맛집 이야기
정말 이 맛집은 꼭 소개 하고 싶어
지금 흥분한 상태로 포스팅을 합니다.
일단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숨어 있는 칼국수 집입니다.
저도 찾아가는 동안... 여기가 맛있을까?
하는 의심을 할 정도로 꼭꼭 숨어 있습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 뒤에 동부 아파트 상가 안에 있습니다.
장인, 장모님 모시고 무엇을 먹을까? 생각하다가
이곳저곳 맛집을 검색하다가 블로그에서 본 곳입니다.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화가가 만든 칼국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칼국수 집 같지 않은 인테리어가 약간 언 발란스 했습니다.
화가가 만든 칼국수라고 해서 사장님께
"진짜 화가세요?" 물어보니깐
사장님이 홍대 출신 화가라고 하십니다;;ㅋㅋㅋ
가격도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또한, 바닷장어를 푹 고아서 육수를 낸다고 해서
얼마나 걸쭉하고 구수한 영양가 넘치는 국물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날 저희 가족은 4명인데 버섯어탕칼국수를 3인분 시켰습니다.
헐;;;;
양이 엄청났습니다.
그런데
화가가 만든 칼국수 집이 왜 맛집으로 불리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밑에 있습니다.
바로 숟가락, 젓가락 받침.
어느 곳도 칼국수 집에서 이런 섬세한 대우를 받아 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맨날 휴지를 밑에 깔았는데..;;
사장님이 화가셔서 그런지 섬세하셨습니다.
인천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어탕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양이 엄청 많죠?
국물은 정말 더 최고입니다.
맛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추어탕같이 걸쭉하고 몸에 좋은 맛이 났습니다.
직접 맛보셔야 합니다. ^^
밥그릇도 사장님이 화가셔서 그런지
예쁜 그릇에 담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밥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왜냐?
칼국수가 엄청 많아서;;ㅋㅋㅋ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위치해 있습니다.
정말 사장님의 배려가 계속 묻어나는 맛집이었습니다.
계양구에 이런 맛집이 있다니;;;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저희 가족 모두 다음날 쾌변을 했습니다.;;;
이유는 어탕에 들어간 좋은 재료들이 소화를 잘 시켜 준 것 같습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에서 맛집으로 임명한
화가가 만든 칼국수
큰 남편이 흥분하면서 강추 합니다.
칼국수 집이 꽁꽁 숨어 있습니다.
잘 찾아서 가시고 국물 맛 보시면 아마 더 놀래실 꺼에요~~
'위 큰 남자 > 맛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 맛집 뚜띠쿠치나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했다. (1) | 2017.11.09 |
---|---|
일산 벨라시타 맛집 생어거스틴 (1) | 2017.11.01 |
인천 송도 깔끔한 카페 FIEL (0) | 2017.09.29 |
강릉 초당 순두부 맛집은 없다. 그냥 다 똑같다. (0) | 2017.09.22 |
코스트코 VS 트레이더스 VS 피쉬앤크랩 모둠회 비교 (0) | 2017.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