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 #2 타임스퀘어/브라이언트공원_첫날부터 강행군;;

2019. 6. 28. 10:34간 큰 남자/뉴욕 여행

반응형

뉴욕에 도착한 지 3시간이 지날 때쯤

뉴욕방 숙소에 입실하게 되었어요.

바로 짐 정리를 하고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지친 피로를 씻겨버리고

바로 샤워를 했어요. 평소보다 조금 오래 했는데

"왜 이렇게 늦냐며" "빨리 나가자"라고

와이프가 보채는 거예요...

뉴욕 공기는 뭔가 다른가?

외국에만 나오면 눈빛이 변하는 와이프를 보며

이게 뭔가 싶었어요.;;;

하지만 뉴욕 타임스퀘어를 보는 순간

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TV에서만 보는 그 타임스퀘어가

내 눈앞에 펼쳐졌는데

화려함에 입이 떡!

웅장함에 입이 떡!

엄청난 관광객에 입이 떡!

 

왜 와이프가 그렇게 빨리 나가자고

보챘는지 이유를 알았어요.

 

타임스퀘어는 47번가에 위치해 있어요.

55번가에서 10분 정도고 걸어서 도착했지만

타임스퀘어까지 가는 중에도

곳곳에 볼거리가 참 많았어요.

사실 저는 시차도 적응 안되고

12시간 넘게 비행을 처음 해본 터라

조금 천천히 관광을 하고 싶었는데

와이프는 강행군을 하더라고요...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어"

"오빠한테 보여주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그러니 빨리 따라와"

 

와이프의 마음도 모르고

계속 저는 투정만 부렸어요;;

그래도 화려함 속에

다른 세계를 체험한다는 뉴욕여행이

기대되는 시작이었어요.

타임스퀘어는 정말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뉴욕으로 몰리는지 확실히 알았어요.

그리고 밑에 사진!!!!!

흰머리 지긋한 노부부의 모습이

저희 부부를 더 애틋하게 했어요.

"우리도 저렇게 늙자"

 

사실 저희 가정환경과 와이프의 가정환경은

너무나도 달랐기에

와이프의 가정이 부러울 때가 참 많았어요.

그래서 저런 모습을 보면

꼭 하고 싶다. 해야겠다

가슴 뭉클하게 다짐을 하죠.

타임스퀘어 47번가에서 밑으로 더 내려와

브라이언트 공원으로 왔어요.

폐장이 되는 시기여서 스케이트는 못 탔지만

도심 한복판에 스케이트를 정주행 할 수 있다는 로맨스에

가슴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브라이언트 공원이 있는 42번가는

홀푸드마켓이 있었어요.

 

홀푸드마켓은 하와이에서 한 번 경험했던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마켓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대부분 돈을 아낀다며 홀푸드마켓에 가서

한 끼 끼니를 때웠던 것 같아요.

물론 외식을 하는 것이 더 싸게 먹힐 수 있었는데...

이 포스팅은 다음으로 넘어 가볼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