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금 인건비 2탄_워라벨일자리 장려금

정부지원금 인건비 2탄으로 워라벨일자리 장려금으로 1억 3백여만 원 받았던 예산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일하면서 일의 능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던 1년이었습니다.
워라벨일자리 장려금은 본인이  받는 임금을 그대로 받고 1시간 일찍 퇴근하는 것으로 임금감소 보전금과 간접노무비까지 인당 최소 62만 원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예산을 신청할 때 스토리텔링을 했던 기억이 나서 아래 적어봅니다.

최근 코로나19 펜더믹 사태에 학교나 직장에서는 많은 혼선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회사 70% 이상이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이며 온라인수업으로 인해 집에 있는 자녀들의 케어가 어려워 일의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할 때 코로나19로 인해 생기는 가정의 문제점,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매출감소가 예상되어 회사의 매출증대보다는 지출감소를 하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 장려금 같은 경우에는 신청을 하고 실사 없이 진행 됐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위 계획서의 말을 듣고 신문사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고, 일자리정책과의 과장님? 팀장님이 회사에 방문해 주셔서 "어려운 결정 해주셨다. 감사하다." 라며 실사 아닌 실사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근태기는 전자식으로 한다

워라벨 같은 인건비 지원금을 받는 예산의 기본은 근무기록(출,퇴근)을 잘 제출해야합니다. 특히 워라벨 장려금 받을 때 초기 +,- 15분이라고 해서 9 to 6면 8시 45분부터 9시까지 출근을 찍어야 하고, 퇴근은 18시부터 18시 15분 이내 찍어야지 인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5분 내·외로 찍으라고, 고용센터에서 전화와 바꾼 적이 있었습니다.(주무관에 따라 기준이 바뀌는 것 같았음)
그래서 인사 관련 또는 지원금을 신청하는 담당자일수록 업무의 효율성이나 지원금, 장려금을 받으시려면 확실한 근태기록을 제출해야지 인정이 가능합니다.
 

제출할 서류가 엄청나다

워라벨장려금 담당자는 월급날이 지난날부터 5일간 서류 만들기에 많이 바쁠 겁니다.
물론 대부분 중소기업에서는 대표님들이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워라벨장려금이 더욱더 귀찮고 싫을 때가 있었을 겁니다. 근태기 관련하여 시간을 업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셨고, 일일이 찾아가서 "지켜주세요." 말씀도 드리고, 근태기에 시간이 엇나가면 주무관님이 전화가 와서 "왜? 이런지 소명해라"라고 하면 소명자료 만들어서 추가 서류제출을 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처음 3개월 간은 근태기 앞에 계속 서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근무기록지
• 입금내역서
• 월급명세서
• 4대 보험가입자명부
• 신청서

사실 신청서 쓰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직원들의 월급이 다 달랐기 때문에 엑셀파일로 통일하여 임금테이블과 연결시켜 신청서셀을 따로 만들어 편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직원들에게 장려금의 성격을 공유한다

인건비 지원금(장려금)의 성격을 직원들과 함께 공유해야지만 직원들도 왜 이걸 하는 거지? 회사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함께 해주고 있구나 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회사들은 "하세요"라고 이유 없이 일을 시킬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업무의 취지를 모르고 일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워라벨 장려금이 선정되었을 때 전 직원들 모이게 하고 사업의 취지를 이야기하고 공유했습니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대표님께서 코로나 때문에 집에 자녀가 있으신 분들 걱정되시는 모습들을 보시고 1시간 일찍 퇴근해서 가정 돌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임금은 삭감 없이 할 테니 걱정 마시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에 더 집중해서 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전달을 했었었죠.

직원들도 감동을 했고, 대표님의 면도 세워드리고, 회사에는 지원금으로 지출을 줄이는 1석 3조의 정부지원금이라 가장 뿌듯했던 인건비 지원금 중 하나였습니다.

 사이드로 이야기하자면 워라벨장려금을 받으면서 1시간 일찍 퇴근해서 직원들은 좋았지만... 나는 항상 대표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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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가 일했던 노하우들을 정리하니 포스팅하는 지금도 기분이 묘하네요.

현재 정부가 바뀌어서 인건비 예산이 줄어들었지만 스토리텔링을 잘하면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정부지원금 컨설팅 업체들이 광고 전화 오고, 직접 찾아오면서 예산받아준다고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해지시면 대표님께서 다 하실 수 있으십니다. 아니면 정말 괜찮은 신복 직원을 채용하시길 추천드려요.